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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

경작지 확장을 통한 식량증산 방법

by cactus-jini 2024. 6. 6.

식량 증산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 인류는 과도한 인구가, 토양과 수자원 관리의

부실 등으로 세계농업에 문제점을 확대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인구 증가를 억제하는 일이다. 이외에도 식량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다는데 지금부터 간단히 살펴보기로 하자. 첫째는 경작지의 확장이다. 경작지나 목초지를 증대시키는 일은 새로운 경작지의 개발, 사막화의 방지 그리고 토양침식의 방지를 통해 달성할 수 있다. 세계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의 식량 생산은 앞으로 몇 심 년 동안은 자국 내 수요를 충당하기 위하여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2000년에는 현재보다 5천만 내지 6천만의 인구가 불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한 사람당 소비하는 식량이 헌재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식량의 수요는 20% 정도 증가할 것이다. 미국 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식량 중 많은 양이 다른 나라에서 소비되고 있다. 1983년의 통계에 의하면 생산되는 밀과 쌀의 2/3와 옥수수의 1/2이 다른 나라로 수출되었다. 미국이 수출한 농산물은 미국을 제외한 다른 모든 나라에서 소비하는 식량의 1/10에 해당하는 양이다. 미국은 현재 167백만ha의 농경지를 가지고 있고 개인의 소유지 기운 데 농경지로 전환할 수 있는 면적이 51백만ha에 이르고 있다.

경작지

세계식량농업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후진국에 있는 14h의 면직이 농경지로 전환이 가능하다. 아프리카에서는 가능 농지의 21% 만이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남미는 겨우 15% 만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동남아시아는 92% 정도가 사용되고 있다. 경작지로 활용하지 않고 있는 지역을 개발하면 식량 위기만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야생생물의 서식처를 빼앗는 결과가 된다. 국내의 경우는 간척사업을 통해 농경지를 확대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연안을 매립함으로써 야기되는 해양오염으로 어민들의 소득이 급격히 줄어들고, 간척 사업지의 상당 부분이 농경지로 책정이 되고 있긴 하지만 새로운 공업단지가 들어와 농어촌이 중소도시화됨에 따라 기존의 농어촌생활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젊은이들 사이에는 힘든 농사일을 기피하고 가능하면 주변의 도시 지역으로 빠져나가려 하기 때문에 이농현상이 심각하며,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는 인력에 의한 농사일은 점점 사라지고 기계화나 화학 영농으로 대치하고 있어 생산 단가는 급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농산물의 가격은 농민이 바라는 만큼 오르지 않기 때문에 농가의 경제적인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으며 농토를 버리고 떠나는 사람의 수는 점점 늘어간다. 이러한 악순환을 감안할 때 간척사업의 순기능만을 강조할 경우 심각한 사회문제로 확산할 수도 있다. 경작지를 확장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사막화를 줄이는 것을 들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잠재 농지나 목초지를 황폐화하는 사막화의 확산을 막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목초지의 관리를 종전에 비해 효율적인 방법으로 개선한다든지, 재조림을 통해 바람에 의한 침식을 막고 한계 토지의 이용을 피하며 관개사업을 확충하는 방안들이 강구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바람이 심한 평원에 홈으로 된 거대한 반원형의 방벽을 만들어 바람에 날리는 식물의 종자를 포집하여 소나 양에 의해 식생이 파괴된 지역의 재생을 돕고 있다. 1977년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개최된 유엔의 사막화 회의에서는 사막화 방지를 위한 일련의 조치가 채택되었는데, 장기적인 노력을 통해 사막화율을 줄이고, 2000년까지는 사막이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하며, 이미 사막화된 지역을 원상 복구시키기로 하였다. 이들 사업을 위해 국제원조의 형태로 당사국들에게 재정적인 도움을 주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한 토양의 보존을 통해 경작지의 소실을 막고 미래의 식량 수요에 대처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까지는 전 세계적으로 토양침식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별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후진국의 농부들은 식량 수급에만 급급한 나머지 토양을 적절히 관리하기 위한 대책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선진국에서는 생산비에 비해 농산물가격이 낮기 때문에 농부들은 토양침식이나 토양비옥도의 저하로 인한 장기적인 악영향을 무시하고 단기간에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지효성인 유기질비료 대신 속효성인 합성비료를 사용하고 있다. 장기적인 토양관리를 위한 중요한 지침이 있다. 첫째, 지속적인 농경 시스템의 보장을 위해 노력하여야 하며, 둘째, 토양 보존 방법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데 농부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여야 한다. 셋째, 새로운 관리 기술을 도입할 때는 면밀한 사전검사를 통해 그 효능이 입증된 것이어야 하며, 넷째, 새로운 관리 기술은 농부들이 실행할 수 있을 정도로 경제적이어야 한다. 식량 증산의 두 번째 방법은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다. 식림 자원의 확보를 위한 하나의 중요한 방법은 경작지의 생산량을 증대시키는 것으로, 이것은 동. 식물의 새로운 품종개발, 토양의 비옥도 중진, 관개 방법의 개선 등과 같은 경작 방법의 개발을 통해 달성할 수 있다. 먼저 신품종을 개발하는 방법이 있는데, 녹색혁명 기간에 개발된 벼와 밀의 고생산성 신품종은 생산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근연관계에 있는 두 종의 교잡을 통해 얻은 이 신품종은 적절한 생육조건 하에 생산량이 기본종에 비해 3~5배 높다. 녹색 혁명은 작물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앞으로 인류가 겪어야 할 길고 험난한 과정의 첫 단계이다. 오늘날 식물육종학자들은 영양가가 높고 내건, 내충, 내병 그리고 내풍성인 작물을 개발하고 있다. 광합성 효율이 높은 작물의 출현도 멀지 않았다. 밀과 같은 작물이 질소고정능을 갖게 하려는 연구가 진행 중이며 이 연구가 성공할 경우 질소 비료요구량이 줄기 때문에 토양질소의 고갈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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